샤브샤브 소고기 무한 리필이 되는 - '로운샤브'

 샤브샤브를 특히나 좋아하던 저희 커플..

화명동 '바르미 샤브&칼국수'를 단골로 삼고 다닌 적도 있었지요..

그러나 바르미 화명정이 문을 닫고 저희는 샤브샤브를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바르미에 길들어져 소고기 무한, 야채 무한이 아니면 갈 수가 없었거든요 ㅋㅋ

그런던중 우연히 알게 된 해운대 로운샤브샤브

 NC백화점 7층 푸드층에 자리한 샤브샤브 가게였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한지로 장식한 벽면이 눈에 띄더군요

나중에 알았는데 벽을 다 한지로 디자인하고 꾸몄다는...

자리에 앉고 눈에 들어 온 시트지?

 아무튼 소고기무한샤브(호주산) 15900원

평일 런치는 싸지만 평일에는 찾을 수 없기에 주말 & 디너 가격으로 ㅋㅋ

소고기 무한과 야채 무한, 그리고 샐러드바까지 저가격이면 괜찮죠?

자리에 앉고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소고기 무한 샤브 2명요!"

그리고 야채 볼을 가지로 샐러드 바로 향했습니다 ㅋㅋㅋ

 야채는 볼에 담아 오고,

샐러드바 음식은 따로 접시를 제공해 주더라구요.

 샐러드바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음식 종류도 많고 서서 사진 한장 한장 찍기 민망한 초보 블로거라... 그냥 동영상으로 쓱~ 훓어봤어요 ㅋㅋ

샐러드바 음식이 생각보단 맛이 있더라구요.

하마트면 소고기 무한으로 시켜놓고 샐러드바 음식으로 배를 다 채울뻔 했습니다.

육수를 끓이고

 육수를 끓이는 동안 야채와 샐러드바를 이용하긴 했었죠 ㅋㅋㅋ 사진 순서가...

 그리고 고기는 제가 직접 가져다 먹는게 아니고

다 먹으면 고기를 더 달라고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편할 수도 있지만... 저희 커플의 경우 위 사진의 소고기는 샤브샤브 육수에 2번에 걸쳐 넣어버리면 끝날 정도로

고기를 빠르게 흡수 하기 때문에 ㅋㅋㅋ 제 성격에 맞게 빨리빨리 고기를 가져다 주지는 않더군요.

더군다나 테이블에 벨? 호출을 할 수 있는 벨이 없어서 일일이 종업원을 불러서 고기 더 갖다 달라고 해야 한다는 것은

저에겐 크나큰 귀찮음으로 다가왔습니다 ㅋㅋㅋ 주문한다고 해서 바로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니고 몇 분의 텀을 두더라구요;;

홀에서 주문을 받고 일정 수의 주문이 들어오면 그제서야 주방에서 고기를 들고와 나눠주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맛은 있었지만

서비스나 시스템 자체는 제 마음에 들지는 않더군요.

 

어쨌든! 고기로 충분히 배를 채웠고 칼국수를 먹을까 하다가 칼국수를 먹으면 애초에 계획했던 볶음밥을 먹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칼국수는 건너뛰고 바로 볶음밥 제조에 들어갔습니다. 

 로운샤브샤브에서는 볶음밥이 아니고 죽을 만들어 먹어라고 되어 있더군요

아마 볶음밥을 해 먹으면 냄비에 눌러 붙고 설거지 하기에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죽을 추천하는 것 같았습니다.

볶음밥도 야채도 신선신선하고, 김도 기름이 좔좔 흐르는게 맛있더군요 ㅋㅋ

그리고 후식을 위해서 샐러드바를 다시 찾았습니다.

요즘 대세 콩고물 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ㅋㅋ

 제빙기와 제빙기 앞에 오곡빙수 완제품 사진까지! 

 왼쪽 아래부터 팥, 땅콩+아몬드+건포도+이름 모를 견과류 그리고 사진엔 조금 잘렸지만

제일 위 통에 콩고물과 꿀?이 들어 있더라구요

전 재빠르게 얼음을 떠서 팥고 약간의 견과류를 올리고 콩고물을 잔뜩!! 올렸습니다.

이렇게요 ㅋㅋㅋㅋ

정말 맛있었습니다!!!!!!!!!!!!!!!!!!!!

설빙을 따로 갈 필요가 없었어요 ㅋㅋㅋㅋ

샐러드바에 허접한 팥빙수를 준비해 놓은 식당은 봤어도 이렇게 콩고물 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식당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ㅋㅋ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맛은 평균 이상이었고,

거기다 풍부한 재료로 더욱 맛있는 콩고물 빙수가 되었구요.

그리고 언급은 안했지만...

아이스크림도 있었습니다 '바닐라'와 '흑임자' 아이스크림으로요

  여러 사람들을 잡을 수 있는 샐러드바의 음식들과 메인으로 나오는 샤브샤브 모두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평점은

맛 : 9.5점 / 10점

서비스 : 6점 / 10점

청결 : 7점 / 10점

 

참.. 청결에 대해서 말은 안 했는데 샐러드 바에 손님들이 음식을 퍼다가 흘린것이 바로바로 치워지지는 않더군요

바로바로가 아니더라도 일정한 시간에 따라 한번씩 닦아주기만 해도 되는데 그런 모습은 없었습니다.

개인 테이블은 내가 알아서 먹다 흘린거고 피해서 먹고 살짝 치워 놓겠지만 샐러드바는 그렇게 하기도 힘들자나요?

맛은 정말 맛있었지만 나머지 부분이 조금 아쉬은 로운샤브샤브 였습니다.

음식을 드시는 속도가 조금 느리시다면 서비스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매길 수 있을거에요(제 속도 기준이라 조금 낮음 ㅋㅋㅋ)

로운 샤브샤브의 위치는

장산역 엔씨백화점 7층 입니다.

맛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드립니다!

전 다음에도 또 갈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