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본죽!

오랜만에 본죽을 찾았습니다.

한 때는 본죽에 열광하던 떄가 있었는데,

그것도 잠시여서 본죽에 대한 열정이 식은지 오래되었지요.

죽은 몸이 안 좋을 떄! 특히 속이 좋지 않을 때 자주 먹던 음식이란 생각이 크게 자리 하던 저에게

본죽은 신선한 충격이었었거든요.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외식거리로 자리매김한 본죽!

오랜만에 찾아가 보니 새로운 매뉴가 많이 생겼더라구요.

불굴죽!

맵기 정도를 선택 할 수 있더라구요 

 굴이 들어가 있고 매워서 해장으로 딱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중간 단계 맵기로 했었는데 먹을 떈 몰랐지만

집에 들어가서 잘려고 하는데 죽이 매웠던 탓에 뱃 속이 뜨뜻 한게 잠이 오질 않더라구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그리고

쇠고기 미역 죽

 미역이 죽에 들어 있으니 느낌이 많이 새롭더라구요

소화도 잘 되고 몸에도 좋은 미역이 죽에 왜 안들어 갔었나 싶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이제 이렇게 메뉴로 개발되어 나와 있는 것을 보고 한 번 시켜 보았습니다.

보이시죠?

미역 미역!

맛은 미역의 향이 가득한 쇠고기 죽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잘 상상이 안 되신다면 쇠고기 죽을 먹고 바로 미역국을 먹었을 떄의 느낌과 비슷한 정도??

 

그리고 본죽에 가면 항상 나오는 기본 반찬

 김치와 소고기 장조림

장조림 너무 너무 맛 있어요 ㅠ

뜨거운 죽과 상반되게 얼음 동동 동치미!

 그리고

오징어와 무가 잘게 다져져 있는 장아찌?

이름 모를 맛있는 반찬..

이름을 몰라서 그냥 "요거 좀 더 주세요~" 라고 매번 말하는데 ㅋㅋㅋ

다음에 가면 이름이 뭔지 꼭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