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깨끗한 바다가 품은 남해 - 독일마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데이트 코스를 물색하다가...(5년 넘게 사귀다 보니 갈만한 곳이 없음;;)

그냥 좀 멀어도 남해를 가보자!고 생각하고 바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거리는 약 150 km 2시간 30분 소요!

가는 길에 휴게소 들려서

핫도그, 핫바도 먹고!

이렇게 우동도 사먹고 ㅋㅋㅋ

먹자 여행으로 변질 되는 순간 OTL 

남해 독일 마을로 바로 달려서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켰습니다.

관광지로 조성이 되면서 주차장이 잘 되어 있으니!

꼭 주차장에 주차를 합시다!

도로에 불법 주차가 많이 되어 있어서 보기도 안 좋고 차량 흐름을 방해하여 정체가 심하더군요;

 독일마을의 간략한 관광 시설안내가 주차장에 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독일마을의 전체 구조! 이 도면? 지도? 약도?는

독일마을 입구에 있더라구요 ㅋㅋㅋ 돌다가 찾음.

처음으로 간 곳이 독일 광장에 있는 기념품점?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가게 입구를 지키고 있는 호두까기 인형!

전 왜 이 인형을 보니 원피스의 병정씨가 생각이 나는군요 ㅋㅋ

싸움 잘하는 병정씨!

가게 내부에는 앙증맞고 귀여운 케릭터 거울과 열쇠고리도 등등 악세사리가 참 많이 있었습니다.

 거울 하나 살까하다가.. 괜히 관광지 장사속에 속는 느낌이 들어서 슬며시 내려 놨습니다 ㅋㅋ

다른 한 편에는 독일풍의 겁들도 많이 있고,

맥주통? 오크통? 모양의 잔들도 있던데.. 사실 가지고 싶었습니다 ㅠ

그러나 돈 못 벌고 있는 거지 신세라.. 눈으로 구경만 하였죠.ㅋㅋ

각가지 모양의 호두까기 인형이 정말 많았습니다.

독일 = 호두까기 인형?(잘 몰라서...)

진짜 작고 앙증맞은 자석!!

작지만 디테일이 살아 있던 자석들! 역시 눈으로만 구경을 하는 문화시민!

독일광장을 나서면서 독일 광장 입구 사진을 찍는 센스! ㅋㅋ

얼굴을 공개할 자신이 없기 떄문에 모자이크로 ㅋㅋ

보시는 분들 편안하시라고 모자이크로 한 번 더!

독일마을은 1960년대 독일 탄광에 파견 되었던 우리의 아버지 세대 및 독일 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한 곳이 남해군이라네요

1박 2일과 환상의 커플등 TV에 소개되고 촬영지로 사용되면서 많이 유명해 졌고,

관광객을 위해 민박, 펜션이 많이 운영되고 있더라구요

거의 대부분이 펜션;;

남해 바다와 어우러져 풍경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독일풍의 집에서 살고싶다가 아니라 이런 풍경이 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군요

한 겨울이라 춥기도 엄청 주웠는데.. 역시 바람만 안 불면 따듯!

햇볕이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ㅋ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더군요

그리고 먹방의 시초쯤 되는 한예슬의 짜장면 먹방이 화제였던

MBC 환상의커플 철수네집도 있더라구요 ㅋㅋㅋ

건물 내부에 들어가 보고 싶었긴 하지만

대부분 펜션이고 사람들이 사는 곳이어서 함부로 들어갈 수 없었기에

이렇게 남의집 대문에서 사진만 찍었답니다 ㅋㅋㅋㅋ

우리집을 배경으로 찍었으면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지도 않았겠죠? ㅋㅋㅋㅋ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우편함 역시 독일풍인가요?

여기에 진짜 편지나 우편물을 넣어 놓으면 찾으러 나오기 엄청 귀찮을듯 ㅋㅋㅋ

독일마을을 윗 쪽에서 구경하며 걸어 내려오다가 입구에 있는

커피숍 크란츠러!

외관은 이렇게 이쁘고! 풍차도 달려 있고!

전망 역시 좋았습니다.!

독일은 역시 소시지와 맥주! 아니겠습니까?(가격이 후덜덜....)

운전을 해야 하기도 하고, 술을 마시지 못 하는 저이기 때문에 무알콜 맥주로 주문을 하고,

느낌만 살려 보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무알콜 맥주지만 진짜 맥주 맛이 나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ㅋㅋㅋㅋ 하이트에서 나온 무알콜 음료는 진짜 맛이 없어서 먹다 버렸는데

독일산 무알콜 맥주는 뭐랄까... 과일 향도 나고 맥주 특유의 맛이 잘 살아 있더라구요 ㅋㅋ

결국 이렇게 먹방을 마지막으로 독일 마을을 나섰습니다 ㅋㅋㅋ

먹방으로 시작하여 먹방으로 끝난 독일마을 원정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