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페달 및 안장 교체!
기다리던 자전거 페달의 배송이 왔습니다.
생각보다 조금 늦게 도착을 하여 저를 기다리게 만든녀석..
자전거에 장착 되어 있던 기존의 페달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을 법한
기본중의 기본 검정색 플라스틱 페달 입니다 ㅋㅋ
그런데 이녀석을 분리 해 낼 장비가 없었다는 것....
그래서 급하게 집 근처 다이소로 뛰어갔습니다. 몽키 스패너를 사기 위해!
새로 산 몽키 스패너로 분리해낸 페달과 새로 장착할 패달을 비교해 보니
새로 장착할 패달이 더 넓고 핀도 잘 박혀 있더군요. 재질 자체도 다르구요 ㅋㅋ
높이를 보니 기존의 패달 높이가 조금 높긴 하던데 높이야 안장을 조절하면 되는 것이니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더군요.
참! 페달을 분리할 때는 좌우 위치에 따라 볼트를 조이고 푸는 방향이 다르답니다.
자전거도 마찮가지고 자동차도 마찮가지죠 ㅋㅋ
자전거를 바라 봤을때 앞바퀴가 오른쪽에 있으면 나사를 오른쪽(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잠기고 반대면 풀리죠
반대쪽도 마찮가지로 자전거를 바라 봤을 때 앞바퀴가 왼쪽에 있으므로 왼쪽으로(시계반대방향) 돌리면 잠기고 그반대가 풀리는 것!
그리고 대망의 안장!!
펑퍼짐한 안장에서 샤프하고 전립선 보호도 되는 안장으로!
사실 첼로에 달려있던 자전거 안장을 옮겨 단것일 뿐...
그래도 뚝딱뚝딱 장착하고 나니 나름 괜찮아 보이더라는 ㅋㅋㅋ
필요도 없는 드라이버니 망치니 펜치만 잔뜩 꺼내놓고 쓰지도 않았다는 ㅋㅋㅋㅋ
아무튼 오래되고 낡은 자전거지만 하나씩 하나씩 교체해가는 맛이 있더군요.
마무리로 기름도 칙칙 뿌려주고 ㅋㅋ 끝!!